요즘 정책금융상품 중 특례 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. 이미 많은 분들이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 설명해 주셔서 일반적인 내용보다는 특례 보금자리론 취급은행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 정부정책이라 시중은행 대부분 가능할 줄 알았는데 조사해 보니 몇몇 은행 한정적으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. 그럼, 특례 보금자리론 취급은행과 주요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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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례보금자리론이란?
최근 몇 년 동안 시중금리가 서민에게는 부담을 넘어서 위협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. 이런 서민들의 외침을 정부가 외면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. 때문에 서민주택의 실 수요층이 이자부담 없이 저금리 자금을 융통해 주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시적 정책금융 상품을 말합니다.
주요 내용 및 신청자격
- 1월 30일부터 신청가능
- 4%대 고정금리
- 서민 및 실수요자 지원
- 대상 주택가격 9억 원 이하
- LTV/DTI 한도 내 소득제한 없이 최대 5억 원
장점은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보다 낮은 고정금리로 최장 50년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물론 아무리 낮은 금리라도 50년간 상환할 것을 생각하면 총이자 부담도 있고 기간도 아득하지만 형편이 나아지면 중도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.
현재 4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평균금리가 5% 수준인데 대비해 약 1%가 낮은 4.15%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. 정부지원 자금치고는 이자가 많이 느끼지만 현시점 금리를 생각하면 그나마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현실적으로 서민의 입장에서 금리가 3% 넘어가면 압박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.
내 집마련이나 기존에 있는 은행자금 상환 전세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 위에 설명드린 4.15% 금리는 우대금리가 적용된 금리이므로 실제로는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.
운영기간과 기존 디딤돌과 중복 이용에 대해
특례보금자리론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발표되었습니다. 물론 시장상황이나 가계부채, 서민들의 주거안정 상황 등을 고려해 연장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. 실제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시기는 신청일로부터 30일 이후에나 가능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만일 주택 하나를 구입할 경우에는 디딤돌을 먼저 신청하시고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. 이유는 디딤돌의 금리가 보금자리보다 낮고 지원한도가 낮기 때문에 디딤돌이용 후 한도가 모자랄 경우 특례보금자리를 이용하는 방법이 좋다고 권유하고 있습니다. 단, 특례보금자리론 승인 후 추가로 주택을 취득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.
특례보금자리론 취급은행
자금운용은 신한은행, 하나은행, 우리은행, 국민은행, 기업은행에서 취급하지만 신청 및 접수가능한 은행은 앞의 5개 은행 외 주택금융공사와 농협은행에서 신청 가능합니다. 은행 방문이 어려운 경우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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